북리뷰
행복의 건축 (알랭 드 보통) 中
No-mad girl ♥
2010. 12. 27. 18:35
본질적으로 디자인과 건축 작품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그 내부나 주변에서 가장 어울리는 생활이다. 이 작품들은 그 거주자들에게 장려하고 또 유지하려 하는 어떤 분위기에 관해 말한다.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고 기계적인 방식으로 우리를 도우면서도 동시에 우리에게 특정한 종류의 사람이 되라고 권유한다. 행복의 전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따라서 어떤 건물이 아름답다고 묘사하는 것은 단순히 미학적으로 좋다는 뜻 이상이다. 그것은 이 구조물이 그 지붕, 문손잡이, 창틀, 층계, 가구를 통해 장려하고자 하는 특정한 생활방식의 매력을 내포한다. 아름답다는 느낌은 좋은 생활이라는 우리의 관념이 물질적으로 표현되었을 때 얻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건물이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도 그것이 어떤 개인적이고 신비한 시각적 선호에 거슬렸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이해하는 올바른 존재감각과 갈등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건축이 어울리느냐를 두고 벌이는 논쟁이 종종 심각해지고 살벌해지는 것이다.
토론의 초점을 단순히 시각적인 것으로부터 건물이 장려하는 가치로 옮겨갈 때 유리한 점은 사람, 관념, 정치적 의제에 관하여 더 폭넓은 토론을 하듯이 건축 작품의 겉모습에 관하여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무엇이 아름다운가에 대한 논쟁은 무엇이 지혜롭거나 옳은가에 관한 논쟁보다 해결이 더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더 어렵지도 않다. 우리는 법적 입장이나 윤리적 태도를 방어하거나 공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움의 개념을 방어하거나 공격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건물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기초하여 왜 그 건물이 바람직하거나 불쾌한지 이해할 수 있고 또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
이야기하는 건물이라는 개념 덕분에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겉모습이 무엇이냐 하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서서, 우리가 지키며 살고 싶은 가치의 문제를 건축적 난제의 핵심으로 끌고 들어올 수 있다.
따라서 어떤 건물이 아름답다고 묘사하는 것은 단순히 미학적으로 좋다는 뜻 이상이다. 그것은 이 구조물이 그 지붕, 문손잡이, 창틀, 층계, 가구를 통해 장려하고자 하는 특정한 생활방식의 매력을 내포한다. 아름답다는 느낌은 좋은 생활이라는 우리의 관념이 물질적으로 표현되었을 때 얻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건물이 불쾌하게 느껴지는 것도 그것이 어떤 개인적이고 신비한 시각적 선호에 거슬렸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이해하는 올바른 존재감각과 갈등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건축이 어울리느냐를 두고 벌이는 논쟁이 종종 심각해지고 살벌해지는 것이다.
토론의 초점을 단순히 시각적인 것으로부터 건물이 장려하는 가치로 옮겨갈 때 유리한 점은 사람, 관념, 정치적 의제에 관하여 더 폭넓은 토론을 하듯이 건축 작품의 겉모습에 관하여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무엇이 아름다운가에 대한 논쟁은 무엇이 지혜롭거나 옳은가에 관한 논쟁보다 해결이 더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더 어렵지도 않다. 우리는 법적 입장이나 윤리적 태도를 방어하거나 공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름다움의 개념을 방어하거나 공격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건물이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에 기초하여 왜 그 건물이 바람직하거나 불쾌한지 이해할 수 있고 또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다.
이야기하는 건물이라는 개념 덕분에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겉모습이 무엇이냐 하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서서, 우리가 지키며 살고 싶은 가치의 문제를 건축적 난제의 핵심으로 끌고 들어올 수 있다.